호주 멜버른 여행지 추천
호주는 남반구에 나라로 우리나라와는 전혀 반대의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대한 자연과 풍부한 자원 그리고 관광 산업이 발달한 이민국가로 세계적으로 꼽히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그중 멜버른은 문화와 예술이 발달한 도시로 유니크한 벽화와 유럽풍 건축양식이 주는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도시화가 잘 어우러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여행 시 꼭 둘러봐야 할 체크리스트 살펴볼게요.
멜버른 시티 둘러보기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Flinders Street Station)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으로 1854년에 완공된 플린더스 역은 멜버른의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고풍스러운 건축양식을 느낄 수 있으며 역 주변의 다양한 상점과 카페, 야라강을 따라 흐르는 레스토랑과 펍들이 많아 도시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정문의 시계들은 전 세계의 대표 도시들의 시간을 알려주고 있어 유니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페더레이션 스퀘어 (Federation Square)
페더레이션 스퀘어는 플린더스 역 건너편에 위치해있으며 독특하고 현대적인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멜버른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손꼽히며 광장 내에는 다양한 문화 예술 기관들이 있어 미술작품이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중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등이 열리기도 합니다. 광장에서 보이는 도심과 야라강은 멜버른 도시중심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멜버른 박물관 (Melbourne Museum)
멜버른 박물관은 호주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로 자연사와 문화, 과학, 그리고 멜버른의 역사 등을 다양하게 다루는 곳입니다. 호주 원주민의 문화와 역사, 멸종된 동물이나 공룡, 호주의 동물들, 멜버른의 역사와 문화발전 등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어 여행 중 들러보기 좋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야라강과 사우스뱅크
도심을 가로지르는 멜버른의 야라강과 사우스 뱅크 지역은 멜버른의 정체성과 같은 장소입니다. 강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있어 멜버른의 도심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입니다. 사우스뱅크의 현대적인 건물들과 카지노 그리고 강변의 다양한 레스토랑과 펍들이 주는 호주만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주말엔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활기찬 장소입니다. 야라강 주변의 레스토랑과 카페의 야외 좌석에서 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와 브런치는 호주의 여유로움과 도시가 주는 유니크함을 즐기기 좋을 것 입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는 멜버른을 여행한다면 빠질 수 없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12 사도상이 가장 유명한 여행 코스 중 하나이며 이를 포함한 다양한 투어상품이 있습니다. 투어를 이용한다면 당일 투어도 가능하지만 렌터카를 이용하여 주변 작은 마을들을 둘러보며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안길이 다소 구불구불하며 도심에서 3-4시간 정도 소요되는 일정이므로 운전 시 다소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명소
- 12 사도상 (Twelve Apostles):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웅장한 석회암 바위들이 바다 위에 우뚝 솟아 있는 경이로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잊을 수 광활한 자연을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 록 아드 고지 (Loch Ard Gorge): 드라마틱한 해안 절벽과 에메랄드 빛 바다의 조화가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 그레이트 오트웨이 국립공원 (Great Otway National Park): 울창한 숲 속에서 폭포와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런던 브리지 (London Bridge): 독특한 아치 모양의 바위가 있는 자연 명소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예술과 음식
호시어 레인 (Hosier Lane)
호시어 레인은 벽화와 그래피티로 가득 찬 골목길로, 멜버른의 거리 예술 문화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정기적으로 새로운 작품이 그려지며, 언제 가더라도 변화무쌍한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플린더스와 스완슨 스트릿의 교차로에서 찾을 수 있으며 플린더스 역에서 도보 2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가까운 곳입니다.
퀸 빅토리아 마켓 (Queen Victoria Market)
멜버른의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푸드코트 소품과 기념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장 내부에는 지역 아티스트와 공예가들이 만든 기념품, 패션 아이템, 수공예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으며 다양한 세계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코트가 있어, 간단한 간식부터 푸짐한 식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멜버른의 다문화적 배경이 반영된 여러 가지 음식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퀸 빅토리아 마켓은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운영되며, 평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립니다. 일요일과 화요일은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여행 중 방문일정이 있다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멜버른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멜버른 미술관은 빅토리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이자 가장 중요한 문화 기관 중 하나입니다. 두 개의 주요 분관인 NGV 국제관과 NGV 호주관이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호주의 원주민 예술과 현대 미술 등 역사와 문화를 나타낸 작품들부터 르네상스 시대부터의 유럽회화와 조각상 등의 세계 각국의 예술 작품들 또한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설전시가 무료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개관하기 때문에 여행 중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특별 전시의 경우에는 관람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멜버른의 카페 문화
멜버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페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커피문화가 굉장히 유명하며 현지인들의 일상에도 빠질 수 없는 문화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호주의 직장인들은 오전 9시-11시 사이에 커피 브레이크를 가지는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이 시간에 주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미팅을 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카페를 방문한다면 멜버른만의 도심 카페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 곳곳에서 유니크하고 다양한 카페들이 굉장히 많으며 도심을 조금 더 벗어난다면 조금 더 여유롭고 힙한 카페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플랫화이트와 매직커피는 멜버른에서 빠질 수 없는 시그니처 커피이며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커피이기도 합니다. Proud Marry(프라우드메리), St. Ali(세인트 알리), the cattle balck(더캐틀백), Maket lane(마켓레인) 등 멜버른에서 유명한 로스팅 카페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소품샵과 빈티지샵
멜버른은 다양한 소품샵과 힙한 스토어와 빈티지한 샵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여행 중 쇼핑을 계획하신다면 일요일마다 열리는 빈티지 마켓이나 피츠로이(Fizroy)에 있는 다양한 소품샵과 빈티지 샵들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로 Fitzroy, Collingwood, Camberwell 지역에 많이 있으며 시티에서 20-30분 정도 위치한 거리로 트램이나 기차 혹은 버스를 이용하여 쉽게 갈 수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피츠로이는 LGBTQ+ 커뮤니티와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많기 때문에 분위기 있는 브런치와 와인을 즐기기 좋은 장소들이 많고 Fitzroy Gardens와 같은 공원이 있어 도심과 자연의 여유로움을 함께 즐기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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