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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활 정보

피임약의 복용법(피임,주기조절), 사후피임약 그리고 해외에서 구매하려면?

by 원더와니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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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피임약(Contraceptive Pill)?

임신을 피하기 위한 피임 방법 중 여성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여성의 호르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피임을 할 수 있는 호르몬제이며 단지 피임 목적이 아닌 생리주기 조절 목적이나 호르몬 성분으로 인해 피부과에서도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 피임약의 주 성분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으로 이와 같은 호르몬을 인체에 인위적으로 공급함으로 몸이 임신한 것과 같은 호르몬 농도를 만들어 임신과 같은 상태임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배란을 억제시키고 동시에 정자의 수정이 어렵도록 만드는 것이다.

임약 복용법

단순히 주기 조절을 위한 목적이라면?

 

예정일의 최소 일주일 전부터 하루에 한 알씩 매일 같은 시간에 본인이 생리를 멈추고 싶은 날까지 복용하면 되고 저용량 제제의 경우, 최소한 10일 전부터 복용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이 경우, 피임의 높은 확률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복용 시작 후 보름 동안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대게 복용을 중단하면 2~4일 후 월경이 시작된다.

만약 주기 조절과 피임 효과까지 원한다면?

주기 조절을 원하는 기간의 한 달 전인 생리 시작 일부터 하루 한 알씩 원하는 날까지 복용을 해야 한다.

피임약 복용법 및 주의사항 -출처 : 대한산부인과협회
피임약 복용법 및 주의사항 -출처 : 대한산부인과협회

피임약 먹는 것을 잊어버린 경우?

생각나는 즉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루에 2알 혹은 동시에 2알을 복용하게 될 수도 있으며, 그 뒤 기존과 같이 매일 한 알씩 같은 시간대에 복용해야 한다.

만약 두 알 이상 연속적으로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피임확률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보조 피임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그 이상의 경우 피임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므로 새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피임약 복용법 및 주의사항 -출처 : 대한산부인과협회

사후 응급 피임약, 처방 및 복용법

사후 피임약(Emergency Contraception 또는 Morning-After Pill)은 피임을 실패할 경우나 혹시 모를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택할 수 있는 응급피임약이다.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피임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12시간 이내에 복용하는 것을 확률적으로 높게 판단, 확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사후 피임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가 가능한 전문의약품으로 취급이 되며, 일부 해외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호주, 중국, 뉴질랜드 등)에서는 약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일반 의약품으로 취급되기도 하나 보통은 판매하는 약사가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체크한 후 개인에게 판매되도록 이루어진다.

피임약의 부작용?

피임약 복용 시 흔히 일부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두통, 유방의 통증, 부정출혈 등이 있을 수 있다. 피임약의 효과와 효능은 같으나 만들어진 세대에 따라 구성된 주 호르몬 성분들이 다르기 때문에 의학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들어진 시기에 따라 1~4세대까지의 피임약으로 나누어지며 그에 따른 주된 부작용 또한 다를 수 있으나 초기 세대의 에스트로겐 함량이 많았던 피임약과는 달리 현재는 에스트로겐의 함량을 줄이고 부작용 또한 줄인 피임약이 많다.

편견?

 

피임약은 호르몬제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복용 시 임신할 수 있는 확률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거나 혹은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 등의 발병 확률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임신 확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유럽의 실험 (EURAS study) 결과가 보도된 바 있으며 오히려 난소암과 자궁암의 경우 5개월 이상 복용 시 40-50%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해외에서 피임약 처방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피임약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해외에서는 의사의 처방 아래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실제로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면서 생리주기를 조절 목적으로 약국에서 구매하려 했으나 Prescription(처방전)이 없는 한 구매를 할 수 없어서 여행하면서 불편함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 한국과 같이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내과, 정형외과 같이 병원이 특정 분류화되어 있지 않고 만약 몸이 아프면 GP를 통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시스템인데 GPGeneral Practitioner의 약자로 특정 의학 분야에 특정화 된 것이 아닌 일반적인 모든 의학 분야에서 치료 및 처방 의학적 조언을 제공하는 의사이다. 보통 가정 또는 개인의 GP를 등록하여 개인 주치의처럼 진료를 보며 좀 더 전문적인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게 될 경우 큰 병원의 전문과로 가게 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의 경우 뉴질랜드에 살면서 의사를 만날 일이 없었기에 GP등록을 하지 않았던 나는 피임약 처방전은 포기하였었다.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는 사람이 아닌 경우라면 본인에게 맞는 피임약을 비상용으로 챙겨두는 것이 좋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여성건강정보 사이트 http://www.wisewoman.co.kr/piim365/index.html

여성의 피임, 생리, 임신 등의 전문적인 정보와 함께 생리 전 증후군이나 배란일, 가임기 계산 등 여러 정보를 알 수 있다.

 

+:+:피임생리연구회 :+:+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여성건강정보사이트

 

www.wisewo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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