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의 중심이 된 넷플릭스 작품 ‘오징어 게임’, 새로운 K-컬쳐 열풍의 시작?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무었인가!
오징어 게임 (Squid Game)은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넷플릭스에 등장이후 9 일 만에일만에 1위에 등극했다. Non-english 작품중 가장 히트작으로 불리며 ‘Money Heist(종이의 집)’ 이후 각종 sns와 미디어에 오르내리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는 작품으로 떠올랐다. 뉴질랜드도 단연 넷플릭스 순위 1위에 올라가 있으며 나도 동료의 권유로 시청하게 되었다가 멈출 수 없는 작품의 독특성과 중독성에 하루 만에 시리즈를 끝내버렸다.
‘몰입 요소’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들은 각자 엄청난 빚에 시달리며 최후 상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최후의 1인만이 상금을 획득할 수 있으며 돈과 자신의 목숨사이에서 갈등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이중성과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던것 같다. 또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까라는 몰입요소 또한 생기게된다.
한국판 헝거게임 또는 배틀로얄로 불리며 서바이벌 게임을 통한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와 돈에 대한 인간의 욕심, 욕망을 보여준다.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추억의 게임을 서바이벌 게임으로 만든 점 또한 다른 흥미 요소가 아닐까 싶다.
콘텐츠의유행을 통해 현시대의 반영요소를 볼 수 있으며 배틀로얄 형식의 서바이벌 게임은 현 사회의 경쟁의 고도화, 현 사회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냐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K-컬처성장의 또 다른 플랫폼’
이미 한류의 열풍은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어왔다. K-pop, 한국드라마, 음식, 영화 등 모든 산업 분야를 걸쳐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미 넷플릭스에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들이 많이 올라와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오징어 게임’을 통해 이미 잘알려진 한국드라마와 영화시장에 힘을 실어줄 역할이 되지않을까 싶다.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 해외 작품들만 봐도 작품안에서 한국라면을 먹는 주인공들을 보거나 한국음식 또는 케이팝이나 영화를 인용한 대사들도 볼 수 있었다. 이제는 영어가 미숙한 아시안인란 설정의 부등장인물은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인 것도 간간히 볼 수 있었던 점으로만 보아도 이미 한국의 영향력이 커진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이미 틱톡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세계인들이 어렸을적 해봤을 법한 우리의 어릴적 놀이를 따라하는 것을 보게될 줄 누가 예상했을까.
또한 케이팝 아이돌이나 아시아시장을 통해 케이드라마로 이미 유명해진 배우들이 아닌 좀 더 다양한 배우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 또한 되지 않으리 싶다.
실제 오징어 게임 출연자 정호연 모델의 인스타 팔로워수가 몇일만에 몇백만이 늘었던 것으로만 보아도 국내 뿐 아닌 해외에서 주목할 우리나라의 숨은 배우들이 더 많이 빛을 볼 것이라 생각된다.
‘아쉬운 점’
실제로 오징어게임을 보게된 결정적 이유는 같이 일하는 이 나라 친구가 ‘Squid Game’을 보았냐는 권유에서 시작되었다. 이미 간간히 sns를 통해 주목받는 작품이라고는 알고있었으나 주변에서 조차 권유하니 흥미를 안 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에피소드1화를 보는 그 하루 모든 에피소드를 다 끝내버리게 되었다. 그만큼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내용임에는 분명하였으나 해외에서 보는 입장으로 바라보았을 때 한국의 문화 또는 배경지식이 충분히 이해된 사람이 보지 않는 외국인이라면 실제로 한국인이 즐길수있는 100프로만큼은프로 만큼은 다 작품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지 못할 것이라는 점과 그 결핍에서 오는 번역 또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었다. 언어는 그 나라 고유의 역사적 배경이나 문화가 녹아있는 부분들도 있으니 우리나라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100프로 이해하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오징어게임 공식예고편-넷플릭스 코리아
'해외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와인] 화이트 와인 추천,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0) | 2021.11.12 |
---|---|
COVID-19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안전성/ 위드코로나 그리고 백신부작용 사례 증가 (0) | 2021.11.05 |
K, M, B (Million, Billion) 영어 숫자단위 쉽게 이해하는 법 (0) | 2021.11.02 |
피임약의 복용법(피임,주기조절), 사후피임약 그리고 해외에서 구매하려면? (0) | 2021.11.02 |
코로나-19 세계의 백신 접종률과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한국 vs 뉴질랜드 비교 (0) | 2021.10.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