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틀리, 아몬드 브리즈 비건 우유가 대세! 식물성 밀크, 멸균우유와 일반 우유의 차이점

코로나 대유행 이후 우유 가격의 상승과 그로 인해 멸균우유나 식물성 우유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냉장보관의 살균우유의 경우 가격 측정 과정이 다른 식품들과 같이 수요공급의 영향에 따른 가격측정이 아닌 제조, 유통과정에서 수요공급의 영향을 반영할 수 없어 코로나이후 수요가 줄어들어도 가격은 정작 내려가지 못했다.

그리고 최근 건강, 다이어트, 환경보호의 이후로 식물성 대체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는데 일반우유와 멸균우유 그리고 식물성우유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멸균우유?

멸균우유는 흔이 팩우유로도 불리며 일반적으로 냉장 보관하는 우유들과는 달리 유통기한이 길고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방부제가 첨가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게 아닌 균을 박멸해 부패의 가능성을 많이 늦췄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는 점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멸균과정에서 우리 몸에 유익한 균까지 제거되기 때문에 영양성분적으로 일반 우유에 비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균을 처리하는 과정은 유해균을 죽이기 위한 목적이며 그 과정에서 일부 유익균과 고온에 민감한 영양소들이 줄어들 수는 있으나 우유의 주된 영양소 파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일반 우유가 함유하고 있는 유익균을 살리려 한다면 유해균을 모두 제거하는 과정과는 동일해질 수 없다는 점이다.

식물성 우유(plant-based milk or Dairy-free milk)

일반적으로 불리는 우유와 같이 동물을 통해 얻어지지 않고 말 그대로 식물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만든 우유 대체 식품으로 식물성 음료이다. 식물성 우유가 일반 우유를 만드는 제조, 유통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이 현저히 적다고 알려지면서 환경적 이유로 비건 우유라고도 불리며 일반 우유보다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최근 소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유제품 속의 유당을 체내에서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우유 대신 기호적, 영양 소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우유 대체 식품이기도 하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는 식물성 우유의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흔히 일반 카페에서도 음료를 주문할 때 다양한 식물성 우유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아몬드브리즈와 최근 오틀리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식물성우유의 행보는 주목할만 하다.

종류에는 귀리 우유(Oat milk), 아몬드 우유(Almond milk), 코코넛 우유(Coconut milk), 라이스 밀크(Rice milk), 두유(Soy milk) 그 외 캐슈너트 밀크나 햄프 시드 밀크 등이 있다.

두유(soy milk)

콩을 이용해 만들며 단백질의 양은 일반 우유와 비슷할 수 있으나 칼슘은 일반 우유보다 부족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검은콩이나 검은깨를 이용한 두유가 잘 알려져있다.

아몬드 우유 (almond milk)

90프로 이상의 성분이 대부분 물로, 단백질과 칼슘양은 비교적 많이 떨어지나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매우 인기가 있다. 하지만 아몬드 재배 시 물이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로 다른 식물성 우유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코코넛 밀크(coconut milk)

다른 식물성 우유보다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높은 편이나 특유의 향과 단맛이 특징이다.

오트 밀크(oat milk)

귀리로 만들며 담백함과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슈퍼푸드로 선정된 귀리가 가진 풍부한 영양 소적 특징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아몬드 밀크와 같이 비교적 칼로리가 낮다.

일반 우유와의 멸균우유의 차이?

일반 우유는 저온에서 가열하는 살균과정을 거쳐 인체에 유해한 유익균들은 최대한 보존하고 해로운 미생물과 균들을 박멸하게 된다. 따라서 유통과 판매, 보존 과정 모두 저온인 냉장 보관되어야 하며 따라서 신선도를 중요시 여긴다. 멸균우유는 살균과정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멸균과정을 거치는데 이과정에서 유해균들을 완전히 사멸하고 유익균 또한 제거될 수 있다. 균을 박멸하기 위해 살균하는 과정 차이로 영양학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으며 일반 우유는 냉장 보관되어야 하며 유통기한이 짧은 반면 멸균우유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유통기한이 일반 살균우유 보다 일반적으로 10주 정도 길고 가격이 좀 더 저렴한 편이다.